"시리아 공습에서 보듯이 적절할 때 행동을 취할 것"

▲ ⓒKBS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은 연일 북한 김정은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은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다”며 북한이 연일 자행하고 있는 도발을 압박했다.

이날 백악관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모래밭에 레드라인을 긋지는 않을 것이지만 시리아 공습에서 보듯이 적절할 때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즉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선제 타격과 관련해 “어떤 것은 넣고 어떤 것은 빼는 것은 우리의 옵션 자체를 제한하는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한 입장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전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외에도 군사적 조치와 관련해 앞서 선조치 후 의회 통보했던 시리아 폭격 당시처럼 헌법 2조 상의 대통령 권한을 활용할 것을 우회적으로 밝히기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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