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까지 완료, 임추위 ‘이번주 내로 결정하겠다’

▲ 농협금융지주에서 17일 3차 임추위(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들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농협금융지주에서 17일 3차 임추위(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들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지주에서 차기 회장을 선임 시기가 가까워졌다.
 
임추위에서는 이번 주 내로 최종 후보자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임추위를 개시하면 회장 선임까지 40일의 기한이 있기 때문에 내달 24일까지 내정을 마쳐야 한다. 앞서 농협금융은 앞서 지난달 15일 첫 임추위를 개최했다.
 
뚜렷한 경쟁자가 물망에 오르지 않아 현재로선 김용환 현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가장 차기직에 가까운 인물로 보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김 회장의 임기가 오는 28일로 끝남에 따라 경영 공백을 채우기 위해 임추위의 빠른 결정이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임추위위원은 사외이사(3) 사내이사(1) 비상임이사(1)으로 구성됐다.
 
금융업계에서는 여러 변수를 내다보고 있다. 농협금융이 역사가 짧은 만큼 아직 연임이나 임기를 완료했던 전 수장이 없어, 김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선례를 만들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반대로 대선 정국과 맞물리거나 대안이 되는 후보군의 부족으로 차기 회장 내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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