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근식 “한반도 유사 시 피난민 보호하겠다고 한반도 위기설 불 지펴”

▲ 김근식 국민의당 선대위 정책대변인이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오늘 한반도 유사 시 유입되는 피난민들을 보호하겠다는 발언으로 또다시 한반도 위기설에 불을 지폈다”면서 “전범국가 일본의 전쟁 부추기기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아키에 스캔들로 인한 정치적 지지율 하락에서 탈출하기 위한 국내적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김근식 국민의당 선대위 정책대변인이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오늘 한반도 유사 시 유입되는 피난민들을 보호하겠다는 발언으로 또다시 한반도 위기설에 불을 지폈다”면서 “전범국가 일본의 전쟁 부추기기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근식 대변인은 17일 오후 논평에서 “아베 총리는 지난 13일에도 구체적 근거 없이 북한의 사린가스 능력을 시사해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면서 “아베 총리의 망언은 두 가지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첫째는 한반도 위기설과 군사적 긴장고조를 악용해 전쟁할 수 있는 나라 일본의 보통국가화를 정당화하려는 목적”이고 “둘째는 아키에 스캔들로 인한 정치적 지지율 하락에서 탈출하기 위한 국내적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만에 하나 자위대의 활동을 한반도까지 확대해보려는 속셈이라면 즉시 접기 바란다”면서 “이는 절대 용납할 수도, 이해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김 대변인은 “아베 총리는 한반도에 대한 관심은 고이 접고 내치에나 힘을 쏟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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