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회피 논란, ​BGF리테일

▲ 전국에 CU 편의점 프랜차이즈를 하는 BGF리테일이 사회적 책임 회피와 도덕적 의무를 등한시 하고 있다. 사진 / CU편의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BGF리테일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회피를 하며 시민단체가 격분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경북 경산의 BGF리테일 계열사 CU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자 김모씨(35)는 중국 국적 조모씨(51)에게 봉투 값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또한 지난 2013년 당시 매출부진등 여러 문제로 인해 CU편의점 계약해지를 하려고 했던 한 점주는 BGF리테일 본사에서 1억 원의 위약금을 운운하며, 영업을 종용했다. 이에 점주는 다량의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한 바 있다.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BGF리테일은 아무런 성명도 발표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다 이에 격분한 시민단체와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BGF리테일에 대한 항의를 했다.

시민단체와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은 "어떻게 본사에서 연락 한번 없나, CU본사에서 책임 져야 하지 않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BGF리테일은 여론이 확산되자 자세를 바꿔 재발방지 대책등을 내놓으며 황급히 수습에 나섰다.

시민단체와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은 BGF리테일 홍석조 회장에 대해 실적에만 급급하고,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의무에 대해서는 등한시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1994년 보광훼미리마트로 부터 시작돼 전국에 편의점 프랜차이즈 CU를 운영하는 종합유통서비스기업으로 삼성家의 홍라희 여사 남동생인 홍석조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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