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22일이나 남아 13일 만에 수도권 1등하고 유승민 당선될 것”

▲ [시사포커스 / 고경수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7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무성, 정병국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주요당직자 및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7일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해 13일 만에 서울을 수복했는데 우리도 22일 만에 할 수 있다”며 포부를 다졌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 가진 ‘보수의 새희망’ 출정식에서 “저는 이번 선거 정말 깨끗하게 치러서 5월8일 밤 12시까지 전국을 누비며 국민들에게 이 시대에 필요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후보와 정당은 유승민과 바른정당 밖에 없다는 것을 당당히 말씀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보수를 새롭게 세우기 위해 정말 힘든 가시밭길을 가고 있다. 옳은 길을 가면 언젠가 국민들께서 우리를 쳐다봐주실 것”이라며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도 “인천상륙작전이 있고 불과 13일 만에 서울을 수복하고 북진해 압록강까지 갔다”며 “(대선일까지) 22일이나 남아있기 때문에 13일 만에 수도권 1등하고 반드시 유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한껏 힘을 실어줬다.
 
뒤이어 인천 선대위원장인 홍일표 의원 역시 “오늘부터 판세가 뒤집혀 인천부터 유풍이 불기 시작해 전국을 유승민 바람으로 뒤엎자”며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유 후보에게 파란색 장미를 건넨 뒤 출정식을 끝마쳤는데, 이 꽃은 ‘희망’과 ‘기적’이란 꽃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선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유 후보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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