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전래 50주년 기념 개최

우리나라에 이슬람이 처음 전래된 것은 한국전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한 터키군 성직자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부터 5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이슬람은 국내에만 4만 여명의 한국인 신도와 8만 여명의 외국인 신도, 그리고 8개의 성원과 50여개의 예배소를 가진 종교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일반인들은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전세계적인 고유가와 원자재난, 그리고 2001~ 2005년 사이에만도 1조 5천억불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는 오일머니의 영향으로 중동지역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우리와 너무나 다른 경제·사회·문화 환경과 인맥을 중시하는 관습 등으로 인해 중동지역 진출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이 많다. 산업자원부는 이러한 중동진출 희망 기업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일반 국민들에게 이슬람 문화와 풍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중동협회”와 공동으로 「중동·이슬람 문화풍물대전」을 개최한다. ’06.10.9~10.14일간 KOEX에서 열리는 동 행사는 이슬람의 탄생과 역사를 소개하는 ‘역사관’, 카페트 직조, 동판공예 및 이슬람 서예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관’, 사막에서의 유목민 생활상을 전시한 ‘사막관’ 뿐만 아니라 중동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기업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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