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때 조사 한번 받고 오면 너무 힘들어서..."

▲ 곽현화 / ⓒSBS '내 말 좀 들어줘' 예고편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방송인 곽현화가 과거 법정 공방 후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17일 ‘내 말 좀 들어줘’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현장에 출연한 곽현화는 “2012년 한 영화에 출연해 소송에 휘말렸었다”고 말문은 열었다. 

이어 그녀는 “영화가 이슈는 많이 되었지만, 흥행은 잘 안된 편이었다”며 “개봉 후 2년 뒤에 문제가 불거졌다”고 전했다.
 
당시 개그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던 곽현화는 2012년 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2014년 해당 감독과의 소송에 휘말리게 된다. 개봉 당시에는 삭제됐던 상반신 노출 장면이 이후 그녀의 동의 없이 감독판으로 삽입 된 채 유료판매 된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그녀는 “간간이 주인공 친구 역할 등 조연으로만 연기를 하다가 갑작스러운 주연 제의에 연기자로서 인정받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었다”며 “소송 때 조사를 한번 받고 오면 너무 힘들어서 감정을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심경을 전해 주위를 애잔하게 했다.
 
한편, ‘내 말 좀 들어줘’는 고민과 사연을 가진 게스트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본격 심리 프로그램. 

특히 심리 상담과 토크, 다큐멘터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과 함께 출연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와 드라마를 보는듯한 영상미가 더해져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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