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수면 위 오른 지구 밖 생명체 존재설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토성에서 생명체 탄생에 필요한 성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주요매체에 따르면 나사는 14일(현지시각) 토성의 수십 개 위성 중 한 곳인 엔켈라두스에서 생명체 탄생에 필요한 성분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나사의 이 같은 발표에 지구 밖 생명체 존재가 또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에 따르면 나사는 지난 2015년 무인탐사선 카시니호가 관측한 수증기 기둥에서 분출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수소가 1.4%, 이산화탄소도 0.8%가 들어 있는데, 수소와 이산화탄소는 서로 반응해 미생물의 에너지원인 메탄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섭씨 90도 이상에서 생성됐을 것으로 보이는 규산염 성분도 발견됐는데, 생명체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나사의 한 연구원은 “지구처럼 엔켈라두스도 생명체 발생에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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