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잇따른 한미약품, 재발판 기회 엿보나?

▲ 재발판의 기회 엿보는 한미약품 사진 / 한미약품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직원들의 불공정한 주식거래등 여러 악재를 겪은 한미약품이 재발판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 6일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한미약품이 신약개발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하락한 신뢰를 되찾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며, "하반기에는 한미약품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한미약품 직원이었던 김모씨(32)와 박모씨(31)는 한미약품 계약파기 미공개정보를 통해 주식으로 부당이익 2억 원을 취득했다. 이에 한미약품은 투자자들에게 기업 신뢰를 크게 잃은 바 있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이번 기회를 통해 회사 중요정보를 신속으로 공시하고, 임직원 미공개정보를 사전에 차단하면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신약개발을 통해 떨어진 신뢰와 매출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한편 한미약품은 1937년 전문의약품을 주로 생산하는 제약업체로 세워졌으며, 당시로는 드물게 임질과 매독 등 성병 관련 약품을 팔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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