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하석진-김동욱, 그리고 은장도의 향방 관심 고조

▲ ⓒMBC '자체발광 오피스' 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MBC ‘자체발광 오피스’가 반환점을 돌며 앞으로 전개될 2막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현실감 넘치는 사회생활을 담아내며 첫회 대비 시청률이 약 2배 가까이 상승하며 수목드라마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복병으로 떠올랐다. 특히 8회를 넘으며 절반의 질주가 남아있는 상황에 ‘자체발광 오피스’의 관전 포인트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우선 계약직 ‘은폭탄’ 은호원(고아성 분)이 시한부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 의사의 진단을 받지 않은 상황이라, 시청자들은 은호원이 시한부가 아닐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서현(김동욱 분)의 행보도 궁금하다. 서현은 하우라인과 거래하고 가끔 봉사활동도 하는 선량한 동네의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우라인 회장의 둘째 아들. 

박상만 부장(권해효 분)을 통해 ‘은장도’를 하우라인에 입사시키고, 서우진 부장(하석진 분)과도 접촉하는 등 하우라인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 서현이 하우라인과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할지 눈여겨볼 부분이다. 
 
슈퍼을인 ‘은장도’의 활약이다. 실수투성이이지만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해내며 의외의 성과를 내는 이들이 어떤 대박을 터뜨릴지 희망 섞인 기대가 일고 있다. 

더구나 스펙이 없는 계약직을 무시하고 입사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던 서우진 부장이 카탈로그 제작과 같은 일을 계약직에게 맡기고 이들의 실수도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는 등 은장도를 신뢰하기 시작했다. 이에 슈퍼을 은장도의 활약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은호원과 서우진, 혹은 서현의 러브라인이 어디로 향할지 여부다. 은호원과 서우진은 ‘호우커플’로 이미 핑크빛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츤데레’ 서우진은 무심한 척 하면서도 은호원을 살뜰히 챙겨주고 있고, 은호원 역시 가슴이 두근거리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키다리아저씨’ 서현과도 이어질 수도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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