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위, 삼성전자는 네이버에 이어 3위

▲ 시총 10위 기업들의 1인당 영업이익 환산치 ⓒ 금융감독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시가총액 10위 권내에 있는 기업들의 근로자 1인당 영업이익을 추산한 결과 한전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기업은 삼성물산이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292조7537억으로 10위권 내 다른 기업보다 10배 이상 많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참고한 결과 삼성전자의 임직원수는 총 93200명으로 근로자 한명 당 작년 올린 영업이익은 약 3억 1374만원이 나온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시총순위 1위~10위까지 근로자 일인당 영업이익 평균 환산치는 2억438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 제외) 
 
임직원수 21560명인 한국전력은 지난 해 폭염에 누진제로 총 12조 15억의 영업이익을 거둬 일인당 5억5666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에 미달한 곳은 현대차와 삼성물산 두 곳이었다. 현대차는 작년 삼성전자에 이어 5조1935억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으나, 임직원 1인당으로 따졌을 때는 7470만원에 머물렀다.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기업은 삼성물산으로 1인당 1361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국전력에 이어 NAVER,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삼성생명, POSCO,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순으로 근로자 일인당 영업이익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