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좌파세력이 국회의원 되도록 문 열어준 사람 누군가” 일침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통진당 이석기 전 의원을 거론하며 “불과 5개월 만에 광복절 특사로 공안사범 중 유일하게 가석방을 해주고, 다시 2년 뒤에 특별복권까지 시켜준 장본인이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후보”라고 주장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1일 통진당 이석기 전 의원을 거론하며 “불과 5개월 만에 광복절 특사로 공안사범 중 유일하게 가석방을 해주고, 다시 2년 뒤에 특별복권까지 시켜준 장본인이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후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보수대통합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통진당 이석기 전 의원은 이미 2003년도에 반국가단체구성죄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받았다. 애국가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북한 혁명가인 적기가를 합창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종북좌파세력이 버젓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도록 문을 열어준 사람은 또 누구냐”면서 “특별사면을 총괄한 민정수석, 문 후보가 가석방도 모자라 복권까지 시켜줘 가면서 통합진보당과 이석기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문을 열어줬다.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홍 후보는 “좌파정권 10년 동안 수십조 원이라는 엄청난 돈이 햇볕정책으로 포장돼 북한으로 넘어갔다”며 “그 돈이 북한의 핵개발 자금으로 전용됐고 핵공갈, 핵협박이 돼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의 대북정책이 지금과 같은 국가안위의 위기를 초래했다”며 “대통령 되면 북한부터 먼저 가겠다는 문 후보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홍 후보는 “좌파정권 10년의 적폐는 북핵에 국한되지 않는다. 바다이야기로 도박공화국을 만들고 수십조의 서민의 돈을 긁어모아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했다”며 “전체 임금근로자의 3%도 되지 않는 강성 귀족노조와 학교를 좌파 이념의 장으로 물들게 하고 있는 전교조는 좌파 정치권의 합작품”이라고 핏대를 세웠다.
 
끝으로 그는 “좌파정권 10년의 적폐, 이제는 청산해야 한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라며 “좌파 집권은 막아야 한다. 보수우파 대통합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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