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김성수가 아닌 '인간' 김성수, 굴곡 인생 털어놓는다

▲ 쿨 김성수 / ⓒSBS Plus '내 말 좀 들어줘' 제작진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방송인 김성수가 힘겨웠던 지난 날을 회상하며 딸 바보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끈다. 

11일 SBS ‘내 말 좀 들어줘’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전 녹화에서 김성수는 “모든 것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 때 다시 일어서게 한 원동력은 딸과 운동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살을 뺐으면 좋겠다는 딸의 한 마디에 한달 반 만에 8kg 감량에 성공했고 딸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기쁨과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딸이 너무 밝은 성격이라 걱정이다”라고 딸 바보스러운 고민을 털어놓으며, 자녀교육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이밖에 방송은 굴곡 많았던 인생을 뒤돌아보며 ‘아빠’ 김성수가 아닌 ‘인간’ 김성수로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진다. 

두 번의 결혼 실패, 인기정상의 그룹이었던 쿨의 해체와 재결합, 연이은 사업실패 등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 또 자신의 인생과 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솔로곡도 방송 최초로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내 말 좀 들어줘'는 고민과 사연을 가진 게스트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본격 심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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