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논란 일고 있는 테슬라

▲ 최근 포드 시가총액을 뛰어넘고, 현대·기아차 시가총액까지 넘은 테슬라가 고평가 논란에 중심에 섰다 사진 / 테슬라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테슬라가 현대·기아차마저 시가총액을 추월하며 대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고평가 논란에 휩싸여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대표적인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시가총액 493억달러로 현대차(335억달러), 기아차(127억달러) 시가총액을 앞질렀다. 최근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포드 시가총액을 앞질러 큰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현대·기아차까지 추월해 논란에 중심에 섰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다고 하지만, 테슬라는 거품이 심하게 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실적을 주목하며 지난 5년간 포드는 260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반면, 테슬라는 23억 달러의 손실을 낸 것을 내보였다.

또한, 현대·기아차 실적에 비해서도 테슬라 실적은 터무니 없어 전문가들의 주장에 힘이 쏠리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올 여름 출시를 앞둔 보급형 전기차 '모델3'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모델3가 출시되면 연간 판매실적이 50만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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