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상 한‧중 6자회담...속내는 한반도 사드

▲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중국 외교부 우다웨이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10일 우다웨이는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이날 방한해 서울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및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해 12월 북경에서 개최된 이후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되는 것.

북한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해서 도발을 감행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중 양측은 북핵‧북한문제 전반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안을 통해 지난 6일과 7일에 있었던 미중정상회담의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협의 내용과 그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전달 할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으로는 한‧중 6자회담의 목적도 있지만 한반도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메시지 내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 4~5일 정도 한국에 체류할 것으로 알려진 우다웨이 대표는 이번 방한 중 각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도 만날 것으로도 보이는데 캠프 관계자들과 만나 사드 우려 입장을 다시 한 번 반복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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