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순간엔 몰랐는데 막상 걸음을 멈추니 얼마나 정들었는지"

▲ ⓒ송재림 공식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송재림이 SBS ‘우리 갑순이’의 종영소감과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10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송재림은 “정말 긴 촬영을 하고 마지막 촬영, 방송까지 하고 나니 실감이 좀 나는 것 같다. 달리는 순간엔 몰랐는데 막상 걸음을 멈추니 얼마나 정들었는지, 귀한 시간들 이었는지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헤어짐은 만남의 시작인 것처럼 다른 모습으로 이들을 현장에서 또 보길 바란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라는 소감과 함께 마지막 회 61부 대본을 들고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앞서 송재림은 2016년 8월부터 시작해 지난 8일에 종영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 ‘허갑돌’역맡아 짠내나는 공시생부터 10년차 커플의 모습, 그리고 신혼부부의 모습까지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전 작품에서 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연기했던 송재림이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친근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내며 ‘송재림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61회라는 긴 호흡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 잡은 송재림이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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