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공보 “여 의원 대낮에 폭행한 인물은 강남구 보조금 받는 관변단체 회장”

▲ 윤관석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이 “문재인 후보를 돕고 있는 여선웅 강남구의회 의원이 어제 오전 강남구민회관 앞에서 관변단체 회장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윤 단장은 “여 의원을 대낮에 폭행한 인물은 강남구에서 보조금을 받는 관변단체 회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선웅 구의원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윤관석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이 “문재인 후보를 돕고 있는 여선웅 강남구의회 의원이 어제 오전 강남구민회관 앞에서 관변단체 회장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윤관석 공보단장은 7일 브리핑에서 “여 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 소속 신연희 구청장의 문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 주인공”이라며 “여 의원을 대낮에 폭행한 인물은 강남구에서 보조금을 받는 관변단체 회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단장은 “폭행 당시 관변단체 회장 외에도 20여명이 여 의원을 둘러싸고 위협했다고 한다”며 “단순 개인 폭행 사건이 아닌 것”이라고 규정했다.
 
윤 단장은 “경찰은 이들의 배후를 밝혀야 한다. 우리는 이들 뒤에 신연희 구청장뿐 아니라 자유한국당을 근거로 하는 적폐세력이 있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경찰은 철저히 수사하기 바란다. 문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 진원지가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는 세력들에 의한 '테러'다”라고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검찰과 경찰은 자유한국당의 조직적인 문 후보 비방글 유포사건 수사에 왜 이리 미온적인가”라며 “여전히 국민보다 적폐 기득권 세력이 더 두려운 것인가. 검찰과 경찰이 이번 사건도 단순 폭행사건으로 축소하려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단장은 “특정후보를 앞세운 정권 연장 가능성에 고무돼 잠시 숨죽였던 적폐세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은 더 큰 불행한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가짜뉴스' 유통 사건과 이번 테러 사건의 배후를 신속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신속한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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