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공보 “여 의원 대낮에 폭행한 인물은 강남구 보조금 받는 관변단체 회장”
윤관석 공보단장은 7일 브리핑에서 “여 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 소속 신연희 구청장의 문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 주인공”이라며 “여 의원을 대낮에 폭행한 인물은 강남구에서 보조금을 받는 관변단체 회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단장은 “폭행 당시 관변단체 회장 외에도 20여명이 여 의원을 둘러싸고 위협했다고 한다”며 “단순 개인 폭행 사건이 아닌 것”이라고 규정했다.
윤 단장은 “경찰은 이들의 배후를 밝혀야 한다. 우리는 이들 뒤에 신연희 구청장뿐 아니라 자유한국당을 근거로 하는 적폐세력이 있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경찰은 철저히 수사하기 바란다. 문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 진원지가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는 세력들에 의한 '테러'다”라고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검찰과 경찰은 자유한국당의 조직적인 문 후보 비방글 유포사건 수사에 왜 이리 미온적인가”라며 “여전히 국민보다 적폐 기득권 세력이 더 두려운 것인가. 검찰과 경찰이 이번 사건도 단순 폭행사건으로 축소하려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단장은 “특정후보를 앞세운 정권 연장 가능성에 고무돼 잠시 숨죽였던 적폐세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은 더 큰 불행한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가짜뉴스' 유통 사건과 이번 테러 사건의 배후를 신속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신속한 수사를 요구했다.
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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