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서울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 미국 펜스 부통령 / ⓒMBC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중국 외교부 우다웨이와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잇따라 방한한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10일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서울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및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해 12월 북경에서 개최된 이후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되는 것.

북한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해서 도발을 감행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중 양측은 북핵‧북한문제 전반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주일 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번 방한은 펜스 미국 부통령 취임 후 아시아 국가로는 첫 번째 방문으로 한미동맹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바탕으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간 연쇄적 고위급 협의를 통해 조율해온 핵심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심화시키고 한미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최근 조셉 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의 방러에 이어 중국측 수석대표의 방한, 그리고 조속한 시일 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등 6자회담 틀 내에서 양자 및 3자간 활발한 소통은 북핵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정부는 앞으로도 주요 당사자들과의 전략적 소통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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