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들을 중대하게 위반한 것"

▲ ⓒSBS방송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안정을 크게 뒤흔드는 행동을 하고 안보리에 대해 노골적이고 도발적인 방식으로 대항했다”는 내용을 담은 언론성명을 15개국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로써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르면 안보리의 언론성명 채택은 올해만 벌써 4번째로 지난 달 23일 이후 14일 만이다.

이날 안보리는 북한의 도발을 심각하게 지적하며 “극도의 우려를 표한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또 “이번 발사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들을 중대하게 위반한 것”이며 “동북아는 물론 다른 지역의 긴장도 현저히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4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현재 발사된 발사체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력시위 일환으로만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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