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재테크로 각광받고 있는 '레고'

▲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레고' ⓒ 무한소지 블로그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레고가 새로운 재테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레고는 더 이상 어린이들의 산유물이 아니며, 금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투자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금 투자는 연평균 수익률 9.6%, 주식 연평균 수익률 4.1%에 반해 레고의 경우 연평균 12%가 올라 금과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다.

하지만 조립 등을 통해 즐기면서 돈을 벌 수 있어 아이를 둔 부모들의 마음을 녹이지만, 자칫 '레테크'를 하려고 레고를 샀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전문가는 "높은 가격에 형성되는 레고는 한정판이나 시즌별로 나오는 제품으로 모든 구성물을 완벽한 상태로 보존 또한 해야 하기에 돈을 벌려고 투자한다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레고 제품은 '스타워즈 10179 밀레이넘 팔콘 UCS 한정판'으로 출시가격은 60만 원이었으나, 현재 5백만 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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