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수지 33%증가. 서비스수지 적자 2배

▲ 2월 국제경상수지 ( ) 내는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한국은행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2월 상품수지 흑자가 33% 증가하면서 전체 경상수지가 84억달러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는 84.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6년 2월 대비 10.2% 증가했고, 2012년 3월부터 60개월 연속 흑자 최장 기록이다.
 
상품수지는 105억5000만달러로 33% 증가했다. 상품 수출은 446.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늘었고, 수입도 340.8억달러로 20.2% 늘었다.

반대로 서비스수지는 22.3억달러 적자가 났다. 여행과 운송에서 전년보다 2배가량 적자가 늘었다.
 
국내‧외국 간 급료, 임금 및 투자소득 차이를 나타내는 본원소득 수지는 6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급료 및 임금은 7000만달러 적자였고, 투자소득은 배당소득(2억달러)과 이자소득(5억달러)를 합친 7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의 국내 송금 등 대가업이 주고받는 거래를 뜻하는 이전소득수지는 5억5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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