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체 4% 영업 흑자…보험사 10.6% 증가율 최대

▲ 금융업 '16년 실적(단위 : 억원, %) ⓒ 한국거래소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금융업 중 작년 영업이익 증감률이 줄어든 곳이 증권사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 ‘금융업 2016사업연도 결산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금융업(44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 증가했지만, 증권업만 31.6% 감소했다.
 
증권사 중 적자가 난 곳은 한화투자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 두 곳이다.
 
이 중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28억원으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가 났고, 골든브릿지증권은 26억의 영업손실을 보고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반면 다른 금융업의 실적은 모두 올랐다. 은행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10.9%(3219억)로 가장 높았다. 금융지주사는 9,5%(7602억) 증가했고, 보험이 1,9%(955억), 기타 20.1%(1227억) 순이었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금융업 결산실적에 분할합병한 미래에셋대우와 개별 4사인 유화증권, 한양증권, 롯데손보, KB캐피탈은 제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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