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보복 일환으로 '롯데' 잡기

▲ 중국에서 영업정지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롯데마트 ⓒ롯데마트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사드 배치로 심기가 불편한 중국이 경제보복의 일환으로 자국 내 롯데마트를 영업정지 시킨 가운데 정지 기한을 한 달 더 연장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롯데마트 단동점은 소방법 위반, 대피등 파손 등의 문제로 영업정지 당한 가운데, 지난 1일(현지 시간) 영업정지 기한이 끝났지만 여전히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법 위반, 대피등 파손 등의 문제로 영업정지 당한터라 개선을 하고, 재점검을 받았지만 중국 정부는 '방화문 틀이 파손됐다', '방화문 교체가 필요하다'라는 요구를 내걸면서 영업정지 한 달 연장 통보를 일방적으로 해왔다.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 99곳 가운데 90% 가까이 휴점 상태인 가운데, 한 달 2천억 원의 손실이 예상되며 이에 롯데마트 관계자는 재점검 신청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업계 안팎에서는 중국이 자국내 롯데마트 영업정지를 현재 한 달 더 연장시켰지만, 이어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것으로 내다보며 큰 고심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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