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 '해투' 2부를 책임진다

▲ 위쪽 좌측부터 시계방향 김용만, 지석진, 박수홍, 김수용 / ⓒ 해피투게더 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해피투게더3’에 예능계의 전설 ‘조동아리’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이 전격 합류한다.

4일 ‘해투’ 제작진 측에 따르면 “조동아리’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이 ‘해투’의 새 식구가 된다. 이들은 MC 유재석과 함께 ‘해투’의 후반부를 이끈다. ‘조동아리’와 함께하는 첫 녹화는 오는 29일 예정하고 있고, 5월에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투’는 2001년 11월 처음으로 전파를 탄 이래 게스트들의 다양한 사연을 전하는 따뜻한 토크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쟁반 노래방’, ‘프렌즈’, ‘사우나 토크’, ‘해피하우스’ 등 끊임없이 포맷 변화를 꾀하며 15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KBS를 대표하는 예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지난 3월 9일부터는 15주년 특집 ‘레전드 리턴즈’를 통해 화제성과 호평을 동시에 얻으며 대한민국 대표 장수예능의 힘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해투’가 또 한 번의 새로운 시도를 예고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새롭게 단장한 ‘해투’는 1부와 2부로 나눠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해투’ 본연의 색깔인 편안하고 유쾌한 게스트 토크쇼 형식이 유지되며, 현재 MC를 맡고 있는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 조세호, 엄현경이 변함없이 진행을 맡는다.
 
반면 ‘조동아리’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이 유재석과 함께 ‘해투’ 2부를 책임진다. ‘조동아리’는 아침 해가 뜰 때까지 수다를 떠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등을 멤버로 하는 연예계 사조직. 

특히 이들은 지난 2월 ‘해투’의 ‘토크 드림팀’ 편에 출연해 전격적으로 2주분 방송을 만들어내며 명실공히 최고의 예능꾼다운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에 ‘해투’ 본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조동아리 예능을 만들어달라”는 시청자들의 청원이 줄을 이었을 정도.
 
이처럼 ‘조동아리’ 단독 예능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해투’ 2부에서는 ‘조동아리’의 캐릭터쇼를 펼쳐 토크쇼 기반의 1부와는 차별화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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