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이자 새로운 시작'…갤럭시S8 슬로건

▲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문제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수감 등 잇단 악재 속 이미지에 직격탄을 맞은 삼성이 '갤럭시S8'을 출시하며 전화위복에 나섰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Unbox your phone'이라는 초대장과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갤럭시S8'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8'은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후속기종으로 5.8인치 갤럭시S8 모델과 6.2인치 갤럭시S8 플러스 모델 두 가지로 나뉘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크기 및 무게, 디스플레이 사이즈, 메모리,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 두 모델 동일하게 엑시노스9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7.0누가 등으로 동일하다.

특히 갤럭시S8 모델은 18.5:9 화면비를 가지고 있어 16:9 비율 콘텐츠와 21:9 비율의 영화 콘텐츠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3000mAh와 3500mAh로 차이가 있으며,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등 총 5가지며, 현재 국내에 어떤 색상이 출시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두 모델 모두 인공지능 가상비서 서비스 '빅스비'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 '시리'와 같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갖가지 정보를 받아들여 최적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빅스비'는 최적의 정보를 제공해주는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익혀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 사전예약은 4월 7일이며, 국내 출시일은 4월 21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출고가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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