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헌법개정특위 전체회의에 원내 각 당 후보 참석키로 4당 합의

▲ 원내정당 대통령 후보가 모두 참석해 개헌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4월 12일 오후2시 국회에서 열린다. 이주영 위원장은 “국민 대다수가 개헌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고, 우리 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개헌 관련 다양한 의견 및 자료를 검토하였으며,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개헌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개헌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국회 사무처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원내정당 대통령 후보가 모두 참석해 개헌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4월 12일 오후2시 국회에서 열린다.
 
이주영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원내 4당 간사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주영 위원장은 “원내정당 대통령 후보들이 참석하여 개헌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전체회의야말로 향후 국회와 대통령이 상생과 협치를 통해 개헌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민들께서도 과거 개헌에 대한 대통령의 공약이 국회와 대통령 간의 다양한 이해득실로 인해 좌절되었던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이번에는 달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대다수가 개헌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고, 우리 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개헌 관련 다양한 의견 및 자료를 검토하였으며,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개헌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개헌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행 헌법상 헌법개정안의 발의권자가 국회와 대통령임을 감안할 때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개헌작업은 대통령의 깊은 이해와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우리 위원회는 대통령 후보 분들을 모셔서 개헌에 대한 의지 및 로드맵을 청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전체회의를 계기로 향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국가의 백년지대계인 헌법 개정을 성공적으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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