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태어난 아기 단봉낙타와 다양한 동물 생태설명회도 볼거리

▲ 사진은 기사 참고용 자료화면 / ⓒ서울대공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고병원성 AI여파로 관람이 중지됐던 서울대공원이 안전성을 최종확인하고 오는 30일부터 재개장된다.

29일 서울대공원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그 동안 AI로 인해 일반시민들의 관람이 중지됐던 동물원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하고 봄기운이 따뜻해지는 30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지난해 12월 17일 AI 의심 즉시 휴원하고 차단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그동안 주기적으로 분변검사와 환경검사를 진행한 후 입식시험으로 재차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재개장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앞서 지난해 12월 17일 황새 2수가 폐사한 데 이어 12월 24일 노랑부리저어새 1수와 원앙의 인후두 시료 1건, 분변 시료 2점과 황새칸의 물 시료 1건 이외 AI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이번 재개장을 통해 태어난 지 한 달도 안된 아기 단봉낙타의 귀여운 모습을 공개한다. 

생동하는 봄을 맞아 낙타사에서는 지난 3월 7일 아기 단봉낙타가 태어났다. 아기 단봉낙타는 알뜰살뜰 살펴주는 어미와 함께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작년 6월에 태어난 아기코끼리를 볼 수 있다. 460kg까지 자랐지만 여전히 엄마 곁에서 재롱을 피우는 모습이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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