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 학교 차원 넘어 文 캠프 전체로 확대해야”

▲ 바른정당이 2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학생 불법 동원에 대해 국민께 깊이 사죄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라고 문 전 대표(사진)를 압박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바른정당이 2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학생 불법 동원에 대해 국민께 깊이 사죄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라고 문 전 대표를 압박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에서 “문재인 전 대표 지지 모임 행사에 대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학교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우석대 교수 등 문 전 대표 지지모임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대학생 160여 명을 참석시키면서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새로운 전북포럼’ 공동대표가 문재인 캠프의 전북 지역 총괄 선대위원장인 안도현 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란 점이 더 충격적”이라며 “문 전 대표와 그 세력들은 국민을 위한 정책과 대안 제시는커녕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대착오적 패권만을 추구하는 변치 않는 구태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구보다도 도덕성을 강조하며 깨끗한 정치인임을 자임하던 문 전 대표가 이런 추악한 일에 연루됐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학교 차원을 넘어 문재인 캠프 전체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세론’은 대학생들까지 동원해 억지로 만들어 낸 정치공작의 산물에 불과한 것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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