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경선 무효표 10만여 표...사전에 모집한 선거인단으론 이해 안 돼”

▲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이 “민주당 경선에서는 문재인 후보보다 무효표가 대세”라며 “호남권 대선후보 경선 결과 무효표가 무려 10만여 표가 나온 것은 ARS투표 치고는 이해할 수 없는 투표결과”라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의 어제 호남권 대선후보 경선 결과 무효표가 무려 10만여 표가 나왔다”며 의아해 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이 “민주당 경선에서는 문재인 후보보다 무효표가 대세”라며 “호남권 대선후보 경선 결과 무효표가 무려 10만여 표가 나온 것은 ARS투표 치고는 이해할 수 없는 투표결과”라고 비꼬았다.
 
김재두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민주당의 어제 호남권 대선후보 경선 결과 무효표가 무려 10만여 표가 나왔다”며 “이는 사전에 모집한 선거인단으로는 하는 ARS투표 치고는 이해할 수 없는 투표결과”라고 의아해 했다.

김 대변인은 “더욱이 지난번 사전선거 현장투표 결과를 보면 더욱 가관”이라며 “선거인단 29만 명 중 투표자는 고작 5만 명에 불과했다. 먼저 사전선거인단 모집이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무더기로 동원됐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그렇지만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발적 기권을 했다는 얘기인데 무엇 때문에 품을 팔아 이 많은 수의 사람들이 사전선거인단에 등록했다는 말인가”면서 “혹여 경선흥행을 위해 선거인단 부풀리기에 동원된 허구의 수는 아닌지 추측도 해본다”고 의구심을 더했다.

그는 “이래저래 민주당이 끝까지 동원등록 대리등록이 아니라고 한다면 ARS투표 시스템과 설계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봐야한다”면서 “과거처럼 ARS투표 결과를 바로 폐기하지 말고 정당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무효표의 원인과 대안을 찾아내는 모범을 보여 줘야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변은 “민주당 경선에서는 문재인 후보보다 무효표가 대세이다”라고 비꼬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