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아스널, 챔피언스리그 우승 왜 함께 하지 않겠는가?”

▲ 메수트 외질, 조만간 아스널과 협상 테이블 차린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수트 외질(28, 아스널)이 소속팀에 계속해서 잔류하게 될까?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신문 ‘Die Welt’를 인용, “외질이 새로운 계약에 아스널과 곧 협상을 시작한다. 현재 외질은 오는 2018년 계약이 만료되고 여름에 에미레이트를 떠날 수 있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외질은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의 중원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지만, 오는 2018년 6월 만료에도 재계약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이후 현지 언론에서는 알렉시스 산체스(29)와 함께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외질은 “나는 2018년까지 계약돼 있다. 런던에서 아주 편안하고 곧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그때 결정할 것”이라며 “내 꿈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왜 아스널과 함께 하지 않겠는가? 물론 리그 6위에 머물러있지만, 곧 다시 따라잡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즉, 외질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한 아스널에서 진출권 획득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재계약을 보류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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