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33건 중 59건… 44.4% 해당

▲ 지난해 OCI그룹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자금 조달 및 대여로 나타났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현 기자] 지난해 OCI그룹(사장 이수영)의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자금 조달 및 대여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최근 주주총회소집 공고에 공시한 사외이사 이사회 활동내용을 조사한 결과, OCI그룹 이사회 전체 안건 133건(보고사항 제외) 중 자금 조달 및 대여건이 59건으로 44.4%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사업 및 경영건이 30건이었으며, 인사 15건, 주주 및 관계자 거래 12건, 개정사항 1건, 기타 16건 등으로 나타났다.
 
각 계열사를 살펴보면 유니드와 이테크건설의 자금 조달 및 대여건 비중이 높았다.
 
‘유니드’는 자금 조달 및 대여 안건이 총 20건으로 이 중 14건이 차입에 대한 여신약정 기한연장이었다.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인수 관련 시설자금 차입건과 인천공장 이전 관련 원화시설자금 신규 차입건이 이사회 안건으로 올랐다. 채무보증 및 자금 대여건은 총 4건이었다.
 
‘이테크건설’의 자금 조달 및 대여 안건 역시 총 20건으로 차입건 만기연장, 대출, 채무 지급보증이 주를 이뤘다.  
 
계열사 ‘삼광글라스’의 경우, 자금 조달 및 대여 안건은 총 14건으로 대출 기한연장 2건, 상배법인 지급보증 약정·대출 약정 및 연대보증 승인·수입신용장한도 약정 등 채무보증은 3건이었다. 대출 안건은 총 6건으로 사모사채 발생 승인 2건, 전자방식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약정건이 이사회 안건으로 올랐다.  
 
OCI(주)는 지난해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온 자금 조달 및 대여건 총 5건 중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 대여건이 3건, 채무보증·지급보증 제공건이 각각 1건이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