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패티 100% 국내산 사용

▲ 브라질산 닭고기를 버젓이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KFC에 따르면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한 메뉴는 ‘치킨 불고기 버거’로 국내산과 브라질산 닭고기를 섞어 사용했다. ⓒKFC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전국 매장 내 ‘치킨 불고기 버거’를 국내산 닭으로 100% 전량 교체한다.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파동에도 치킨 프랜차이즈 및 패스트푸드 업계가 브라질산 닭고기를 버젓이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따른 조치다.

23일 KFC는 논란이 확산되자 최근 소비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해당 메뉴의 닭고기 패티를 100% 국내산 닭으로만 만들어 오늘(23일)부터 판매하기로 결정 했다.

KFC에 따르면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한 메뉴는 ‘치킨 불고기 버거’로 국내산과 브라질산 닭고기를 섞어 사용했다.

KFC 관계자는 “그 동안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모든 치킨과 버거류에 국내산 생닭을 100% 사용했으며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지 않는 ‘핫윙’(덴마크산)과 ‘치킨 불고기 버거(국내산, 브라질산 섞어 사용)’ 2가지 메뉴에만 수입산 닭을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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