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은 이미 2년 계약 맺었고 발표하기 좋은 시기 기다리는 중

▲ 아르센 벵거 감독, 이미 아스널과 2년 재계약 맺었다/ 사진: ⓒGetty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사령탑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와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 2년 더 남고, 산체스와 외질을 팔 것”이라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지난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 2차전 합계 2-10으로 패배하면서 팀이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15승 5무 7패 승점 50점으로 6위로 밀려난 상태다.
 
특히 아스널 팬들은 지난 18일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경비행기까지 동원해 벵거 감독의 퇴진 운동을 벌였고 이날도 아스널은 1-3으로 패배하는 등 최근 리그 5경기 1승 4패로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1년 동안 아스널을 이끈 벵거 감독의 교체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마땅히 그를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것도 크게 작용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이 아스널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공영 ‘BBC’도 그들의 재계약 여부는 다음 여름까지 보류됐고,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계속해서 잔류에 이상 기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한편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토크스포츠’의 칼럼니스트 매트 스콧은 트위터를 통해 “벵거 감독은 이미 2년 계약을 맺었고, 아스널은 발표하기 좋은 시기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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