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이지스함이나 조기경보레이더에 신호 잡히지 않아

▲ 지난 6일 개량형 스커드미사일 발사 당시 모습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이 미사일 1기를 기습 발사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합참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산 비행장 부근에서 미사일을 1기를 쏘아 올렸지만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서해 동창리 일대에서 스커드 개량형 4발을 동해상으로 쏜 지 16일 만이다.

다만 군 당국에 따르면 통상 미사일은 발사되면 일정 고도 이상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우리 군의 이지스함이나 조기경보레이더에 별다른 신호가 잡히지 않아 실패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에 발산된 미시일은 1발”이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 날 교토통신 역시 북한이 이날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보도하며 미사일 종류 등은 불명확하고, 실패했다는 일본 방위성의 말을 인용해 보도키도 했다.

한편 이번 미사일 발사 역시 현재 한미양국이 진행하고 있는 군사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의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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