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표팀, 역대 첫 WBC 결승 진출하며 세계 최강국의 면모 드디어 선보이나?

▲ 실책으로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하는 마쓰다 노부히로/ 사진: ⓒJTBC3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미국대표팀이 역대 첫 결승 무대에 올랐다.
 
미국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WBC 일본과의 준결승전서 2-1로 승리하면서 오는 23일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오른 푸에르토리코와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미국은 WBC에서 전 세계 최강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그동안 최고 성적은 준결승 진출이었지만, 미국은 4회 초 선취점을 올린 후 일본에 6회 말 1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다가 8회 초 다시 역전 득점을 올려 일본을 물리치고 결승 진출했다.
 
미국은 8회 초 브랜드 크로포드의 안타와 이안 킨슬러의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얻고 아담 존스의 땅볼을 쳤다. 마쓰다 노부히로는 공을 포구하지 못하고 더듬는 사이 크로포드가 홈으로 들어와 역전 당했다.
 
한편 일본은 선발투수 스가노 도모유키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미국 타선을 묶는 활약을 펼쳤지만, 마운드를 이어 받은 센가 고다이는 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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