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이 선발진에 들어온다면 우리는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다”

▲ 류현진, 밀워키전 4이닝 무실점 호투/ 사진: ⓒUSA TODAY Sport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세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고 타석에서는 1타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복귀전서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올해 시범경기에서 3경기 9이닝 동안 8탈삼진을 잡으며 1실점만을 기록 중이다.
 
앞서 현지 언론은 선발 자원이 풍부한 다저스가 류현진을 부상자명단(DL)에 올려 로스터 자리를 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지만, 이날 최고구속 92마일(약 148km)까지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진에 들어온다면 우리는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다”면서 “많은 것을 보여줬다. 긍정적인 기대를 가질 수 있는 모습이며 계속해서 과정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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