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하더라도 시즌 중 다저스의 핵심될 수도

▲ 류현진, MLB.com은 개막 선발에 못 나설 것으로 전망/ 사진: ⓒUSA TODAY Sports
[시사포커스/ 이근우 기자] 류현진(30, LA 다저스)이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간) 다저스의 남은 선발 두 자리를 두고 브랜든 맥카시(34)와 알렉스 우드(26)가 채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1~3선발 자리에는 클레이튼 커쇼(29), 리치 힐(37), 마에다 겐타(29)가 차지했다.
 
앞서 나머지 4, 5선발 자리를 두고 맥카시, 우드, 스캇 카즈미어(33), 훌리오 유리아스(21)가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카즈미어는 부상, 유리아스는 이닝 관리를 위해 마이너리그 출발이 예상돼 류현진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이었던 우드가 최근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고, 아직까지 류현진은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물론 선발 자원이 넘치는 다저스는 개막 선발 로테이션 결정이 곧 끝은 아니다. 오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많은 투구수와 이닝수를 소화한다면 류현진도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의 활약을 더 기대하면서 다저스가 정상에 오를 때 류현진이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플레이오프 선발진에는 류현진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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