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남 출신 윤정수, "안하무인 과거 후회된다"
21일 ‘님과 함께’ 제작진에 따르면 사전 녹화에서 윤정수와 김숙은 “미래를 미리 체험해 보자”며 100세 노인으로 분장을 한 채 노년 계획 등 먼 미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윤정수는 김숙에게 “네가 미래에 누구랑 있을지 궁금하다”라는 말을 꺼냈다. 이에 김숙은 당연하다는 듯 “난 너랑 있을 건데?”라는 걸크러시다운 대답으로 윤정수를 당황하게 했다.
또한 “나는 누구랑 있을까?”라는 윤정수의 질문에는 “너는 나랑 있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김숙은 “지금이 좋아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가고 싶지 않다”라는 말로 현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윤정수도 동의하며 “정신 못 차리고 살았던 과거로 돌아갈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한창 인기가 많았던 2003년 즈음을 언급하며 “인기 많고 잘 풀려서 안하무인이었다. 그때는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잘 될 줄 알았다”라며 스스로를 파산으로 이끈 젊은 날의 모습을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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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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