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호… 서재응은 시즌 12패

▲ 추신수 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서재응(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선발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의 선발 서재응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34미터짜리 선제 1점 홈런을 때렸다. 8월 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때린 만루홈런 이후 39경기만이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6회말에는 구원투수 브라이언 메도스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고 추신수는 인터뷰에서 “서재응 선배는 전부 직구만 던져줬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시즌 4승에 도전한 서재응은 5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 4자책으로 부진하면서 3연패(시즌 12패)를 기록했으며, 6회 메도스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추신수의 선제 홈런과 케이시 블레이크의 4회말 솔로 홈런을 묶어 클리블랜드가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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