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욱 '불상사', 손별이 ‘핵갈린 늬우스’, 박진호 ‘봇말려’ 루키 3인방 맹활약

▲ ⓒKBS '개콘' 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신인 개그맨들의 돋보이는 활약으로 프로그램에 신선한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KBS 31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된 이들은 최희령, 임성욱, 방주호, 박진호, 조래훈, 황정혜, 배정근, 조진세, 손별이, 이승환 등 총 10명. 모두가 ‘개그콘서트’의 코너에서 크고 작은 역할로 등장해 웃음을 주는 가운데 최근 임성욱와 손별이, 박진호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특히 임성욱은 인기 코너인 ‘불상사’와 ‘연기돌’에서 활약하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불상사’에서 신입사원으로 출연 중인 임성욱은 ‘꼰대’ 부장 박영진에게 늘 당하면서도 소심한 복수를 가하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개그로 웃음을 전하고 있다. 
 
개그우먼 손별이는 ‘핵갈린 늬우스’에서 장기영과 함께 북조선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로 등장하며 실력을 발휘 중이다. 유창한 북한 사투리는 물론이고 안정적인 표정 연기로 코너를 이끄는 중이다. 또 “이 OOO함을 헤아릴 수가 없습네다”라는 유행어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최근 활약이 두드러지는 신인 개그맨은 박진호다. 최근 방송된 새 코너 ‘봇말려’에서 감정이 없는 로봇 ‘진호봇’으로 출연 중인 박진호는 주인 홍현호에게는 “연애운 없음” “기대수명 27세” 등 무미건조한 데이터들을 전달하지만 홍현호의 여자 친구 안소미의 미모에 사심을 숨기지 못하며 웃음을 주고 있다. 
 
세 사람의 활약과 더불어 31기 동기 개그맨들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조진세와 조래훈은 ‘부담거래’에서 검사와 용의자로 활약 중이고, 최희령과 이승환은 19일 ‘핵갈린 늬우스’에서 이창호의 현장 리포팅 현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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