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풍계리 핵실험장 심상치 않음 포착

▲ 북한 핵실험 당시 영상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이 조만간 6차 핵실험을 준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 활동이 계속 포착되고 있고 이는 6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 노력일 수 있다고 전한 사실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8노스는 최근 입수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입수한 뒤 분석한 결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 입구에서 대형 선적용 컨테이너로 보이는 물체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후 찍힌 사진 속에서는 발견된 장비와 물자들은 일체 사라졌으며, 이에 대해 38노스는 장비 저장소에서 터널 사이를 차량이 오간 흔적이라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와 함께 38노스는 “이런 정황을 종합해보면 핵 장치와 관찰 장비만 설치된다면 곧 6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포착된 곳은 지난 해 9월 5차 핵실험이 진행된 곳으로 6차 핵실험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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