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제1조, 민주주의가 온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오늘의 결정이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확인하고 우리의 민주주의가 온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12월에 국민에 의해 탄핵됐다. 그동안 대통령과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국민이 감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컸다”고 강조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오늘의 결정이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확인하고 우리의 민주주의가 온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이 주범이 된 국정농단은 우리 헌정사에 오욕으로 남았다. 이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박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12월에 국민에 의해 탄핵됐다. 그동안 대통령과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국민이 감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컸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저는 어제 여야 4당 원내대표들에게 탄핵 결과를 떠나 질서 있는 수습에 나서자고 제안했고, 그 결과 오는 13일 회동을 통해 신속하게 전체 상임위를 개최하고 현안보고를 받고 안정된 국정을 유지해나가자고 합의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못 다한 개혁입법과 민생법안을 3월 임시국회에서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운내대표는 “탄핵 이후 국민의당은 화합과 상생의 정치에 앞장서겠다. 탄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기 때문”이라며 “오늘은 의회의 권력이, 민심의 판결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지난 몇 달간 우리 사회를 분노로 들끓게 만든 탄핵 정국은 오늘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헌재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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