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탄두를 장착한 화성포로 초토화 해버리겠다" 한미훈련 비난

▲ ⓒ 이미지는 YTN자료화면 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주일미군기지를 겨냥한 것”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7일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전날 쏘아 올린 미사일 발사 모습과 김정은이 발사를 참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발사되고 있는 미사일의 모습과 김정은이 이를 시찰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와 함께 통신은 “동해로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핵탄두 취급과 신속한 작전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었다”고 주장하며 “일본주둔 미군기지타격 임무를 맡은 전략군 화성포병부대에 의해 이뤄졌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미훈련에 대해 “핵탄두를 장착한 화성포로 초토화 해버리겠다”고 위협하고 나선 상황이다.

또 통신은 “김정은이 미사일 전담 부대인 화성 포병부대에서 발사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36분 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4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어 합참은 “이 미사일들이 모두 1천여km를 비행했다”며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260km”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