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만 바라보는 강아지 같은 매력에 시청자들 흠뻑

▲ ⓒMBC 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채수빈이 볼수록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를 애태우고 있다. 나오는 장면마다 귀염성이 넘치는 가령 역을 채수빈이 찰떡같이 소화하면서 채수빈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더 보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채수빈이 MBC ‘역적’에서 맡은 가령 역은 홍길동(윤균상 분)에게 오로지 직진하는 인물로, 수다스러운 푼수 같다가도 일할 땐 야무지고 똑똑한 가령의 성격을 채수빈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해내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의 사랑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홍길동을 사랑하게 되면서 오로지 길동만을 맑게 바라보는 가령의 모습이나, 몸이 아픈 아모개(김상중 분)를 돌보거나 홍길동 사단이 회의할 때 항상 뭔가를 먹거나 일하며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에서 채수빈은 감출 수 없는 귀여운 매력을 자연스럽게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역적’ 11회에서도 가령의 매력은 여전했다. 장을 보고 오는 길에 홍길동 사단을 만난 가령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채 총총총 뛰어가 반겼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반가워하는 다른 멤버들은 일체 무시하고 오로지 홍길동에게만 뛰어가 반가워하는 가령은 뒷모습마저도 귀여움을 풍겨냈다. 

그 후 충원군(김정태 분)을 접대하는 장면에선 술 먹고 뻗은 홍길동 사단 멤버들을 모두 무시하고 홍길동에게만 꿀물을 주는 가령의 편애에 홍길동 사단 멤버들은 쓴웃음을 지었지만 시청자들은 가령의 귀여움에 웃음을 금치 못했다. 
 
또한 홍길동 사단이 충원군을 잡기 위해 여러 회의를 하는 와중 꼭 길동 근처에 자리를 잡고 뭔가를 먹으며 열심히 귀를 기울이거나 자신의 의견을 내기도 하는 가령의 모습에도 시청자들은 매력을 느꼈다. 

특히 아모개를 보살피면서 시작된 가령의 먹방은 다람쥐를 연상시키는 채수빈의 외모와 오물오물 씹는 모습으로 아이 같은 해맑은 매력을 브라운관 너머까지 전하며 보는 이들을 가령맘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