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판독, 경기 지연 등 문제 있지만 시행착오 거쳐 긍정적인 효과 가져올 것

▲ 잉글랜드, 비디오판독 시스템 도입 추진/ 사진: ⓒBB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차기 시즌부터 비디오판독을 도입할 전망이다.
 
영국 공영 ‘BBC’는 4일(한국시간) “FA가 다음 시즌 FA컵에서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적용하고 싶어 한다. 이르면 3라운드부터 비디오판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가 국제축구평의회(IFAB) 회의에서 안건을 발표했고, 만약 잉글랜드가 도입할 경우 전 세계 리그로 확대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2016 FIFA 클럽월드컵서 비디오판독을 운영한 바 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는 다음 시즌부터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K리그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비디오판독을 시범 운영한다.
 
마틴 글렌 FA 회장은 비디오판독 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기지연 문제 등 여전히 시행착오가 계속되고 있지만, 시스템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비디오판독 도입을 적극 추진하며, “시행착오는 있지만 자주 사용하다보면 판정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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