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안전연구원-국토교통부-민간대기업 공동연구

▲ 자율주행차 내부 ⓒ VOLVO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City 조성에 자동차관련 기업과 IC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곳에서 기업들은 자율자동차 실용화 작업에 들어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자동차기업과 SKT, LG전자, 네이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과 서울대가 추축이 돼 해당 컨소시엄을 이 달안에 출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자율주행차 분야에 있어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작사 및 부품사와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한 K-City의 민간 활용을 지원하고 대학 등에 대한 시설활용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K-City(자율주행 실험도시)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및 주관연구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을 비롯해 미국버지니아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연구에 참여하는 공동 및 위탁연구기관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K-City 조성에만 공식적으로 투자하는 기업들의 연구비는 10억 가량이다. 정부는 180억가량을 지원하게 되며 연구기간은 오는 2019년 말까지 총 3년6개월로 잡혀있다.

K-City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65만평, 경기도 화성) 내 기구축된 ITS 시험로환경을 기반으로 실도로·시가지 상황을 반영해 자율주행 실험이 가능하도록 구축되고 있다.

이 실험도시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부분과 안전하게 자율주행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실제 도로환경을 본뜬 실험도시를 구축하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용도로 기반 완전자율주행 가능하지만 시스템이 운전자의 일부 대응을 요청할 수 있는 수준에서 자율주행 안전성능, 자율주차 안전성능, 고장시 안전성능 및 통신보안성 확보를 위한 평가기술 및 기준안을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TRI 관계자는 “곧 컨소시엄이 출범하며, 이 들 기업의 안정적인 자율주행차 주행과 안전에 대한 확고한 테스트베드를 만드는 작업을 K-City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자동차 안전은 물론, 센터와 자동차의 통신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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