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국회를 위해 다당제에 맞게 국회선진화법 개정 필요”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지금처럼 알 박기 정당, 알 박기 간사가 있는 한, 국회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다”면서 다당제에 맞게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다당제 정신에 맞게 다수당, 소수당도 모두 자신의 의석수만큼은 연대 책임을 져야만 국회가 움직이고 협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지금처럼 알 박기 정당, 알 박기 간사가 있는 한, 국회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다”면서 다당제에 맞게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대표는 3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3월 임시국회가 시작되었다. 국회는 여야 의원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며 “아울러 우리는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양당제에서 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 국회선진화법이 필요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다당제”라며 “따라서 다당제에 맞게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는 것이 효율적인 국회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처럼 알 박기 정당, 알 박기 간사가 있는 한, 국회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다”며 “다당제 정신에 맞게 다수당, 소수당도 모두 자신의 의석수만큼은 연대 책임을 져야만 국회가 움직이고 협치가 가능하다. 국회법 개정에 각 당이 적극 나서자고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 대표는 “검찰 간부들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부적절한 관계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검찰 수뇌부와 고위간부들이 우병우 전 수석과 천통이 넘는 사전 통화를 했는데,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검찰은 새로운 모습으로 우병우 전 수석과 이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해서 검찰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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