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장정숙 “3.1절 태극기 달았다가 탄핵반대 세력으로 오해 살까 고민”

▲ 장정숙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이 “3.1절에 태극기 달았다가 탄핵을 반대하는 국정농단비호세력으로 오해를 살까 고민된다”면서 “태극기를 앞세운 ‘애국 코스프레’는 국가를 더럽히는 매국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내일이 3.1독립운동 98주년인데 태극기를 달아야 할지 고민 된다. 태극기를 달았다가 ‘애국집회’라는 이름으로 탄핵을 반대하는 국정농단비호세력으로 오해를 살수 있다는 이유”라고 우려했다. ⓒ국민의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장정숙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이 “3.1절에 태극기 달았다가 탄핵을 반대하는 국정농단비호세력으로 오해를 살까 고민된다”면서 “태극기를 앞세운 ‘애국 코스프레’는 국가를 더럽히는 매국행위”라고 규정했다.

장정숙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내일이 3.1독립운동 98주년 되는 날이다. 국경일로서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그날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태극기를 달아야 할지 고민 된다는 이야기가 많다. 자칫 태극기를 달았다가 ‘애국집회’라는 이름으로 탄핵을 반대하는 국정농단비호세력으로 오해를 살수 있다는 이유”라고 우려했다.

장 대변인은 “태극기는 애국심과 자긍심의 상징이자 국민통합의 매개체이다. 1919년 3월 1일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온 국민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고, 19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국민통합을 이루어냈다”며 “모든 국민들이 태극기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도 바로 민족의 혼이며, 자긍심의 상징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극기가 국정농단비호세력을 대변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태극기를 앞세운 ‘애국 코스프레’는 국가를 더럽히는 매국행위이며,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훼손하는 ‘천인공노’ 할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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