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최고 리더십, 초기 품질 확보 고강도 주문에 고객 인도 연기

▲ 한국지엠은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고객 인도를 3월로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경영진들이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무결점 품질 확보 후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는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사진은 한국지엠 CEO 제임스 김. ⓒ한국지엠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이 품질논란 비판이 잇따르면서 당초 2월에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사전 예약 고객 인도 방침을 철회하고 무결점 품질을 확보한 후 3월로 인도하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고객 인도를 3월로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경영진들이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무결점 품질 확보 후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는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최근 품질 문제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는 등 크루즈의 경미한 초기 품질 문제가 대두되자 회사 최고위 리더십은 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품질 분야에 대해 전면적인 재점검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크루즈 품질 전수 조사에는 기 생산된 크루즈는 물론, 생산 중인 크루즈도 포함되며, 전수 조사가 종결되어 완벽한 품질이 확보되었음이 최종 판단될 때까지 생산 또한 잠정 중단하고, 무결점 품질이 확보되는 3월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형 크루즈의 완벽한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한 이번 결정은 쉐보레의 고객 우선 정책을 반영한 조치이며, 품질 결점 없는 제품을 통해 고객 기대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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