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하는 분야에 재능이 있다면 일 하면서 돈 벌 수 있다는 생각

▲ 전현무 / ⓒJTBC '잡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JTBC 새 예능 ‘잡스’ MC를 맡은 전현무가 인터뷰에서 현 직업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28일 ‘잡스’ 제작진에 따르면 전현무는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간접 체험을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단점으로는 힘든 일이 있어도 카메라 앞에서 내색하지 못하고, 즐겁게 진행을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다작을 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다른 직업보다 더욱 큰 불안감을 느낀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때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잡스’를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된 노홍철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전현무는 “개인적으로 노홍철 씨가 제 주위에 있는 사람 중에 가장 똑똑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늘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감탄한다. 그에게 직업을 추천해준다면 여행 가이드나 '취미 카운셀러'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학창시절 꿈은 외교관이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고등학교 때 ‘서희의 외교담판’을 보고 굉장히 감동을 받았다”며 “현 사회에서도 말 한마디와 뉘앙스 차이로도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말을 하는 것도 좋아해서 방송을 하지 않았더라면, 외교관 쪽을 지망했을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자신에게 직업은 “과거에는 생계수단이었지만, 현재는 자아실현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제가 좋아하는 방송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물론 쉽지 않지만, 자기가 희망하는 분야에 재능이 있다면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말미에 그는 “천직이긴 하지만 꼭 골라야 한다면 카운셀러가 되고 싶다”며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 말을 들어주는 것을 좋아해서 그 쪽 일을 해보고 싶다”고도 했다.

한편 JTBC 새 예능 ‘잡스’는 다양한 직업인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직업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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